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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해주세요」는 개발사에 결정을 넘기는 말입니다

「알아서 해주세요」는 결정을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말입니다. 넘겨받은 개발사는 가장 만들기 쉬운 방식을 선택하고 그 방식이 고객의 생각과 다르면 화면이 나온 뒤에야 드러납니다.

색색의 메모지가 빼곡히 붙은 벽
사진 Hugo Rocha · Unsplash
목차
  1. 편한 말이지만 결정이 함께 넘어갑니다
  2. 넘겨받은 쪽은 가장 만들기 쉬운 방식을 택합니다
  3. 화면 하나에도 결정할 것이 여럿입니다
  4. 문구와 사진, 예전 자료도 누가 맡을지 정해야 합니다
  5. 회의록은 결론만 남고 오간 말은 안 남습니다
  6. 그림 한 장이 오해를 줄입니다
  7. 그래서 개발사에 화면 그림 한 장을 먼저 건네야 합니까?

화면 목록도 정리해 두셨습니다. 회의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온 화면을 보면 그때 말씀하신 것과 다릅니다. 어딘가에서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하신 순간이 있으셨을 겁니다. 그 한마디가 그 화면을 누가 결정할지를 정해 버립니다.

편한 말이지만 결정이 함께 넘어갑니다

이 말은 편합니다. 세부 사항을 하나하나 말씀하지 않아도 되는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이 말은 결정을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말입니다.

고객이 넘기신 결정은 사라지지 않고 개발사가 대신 내립니다. 하지만 개발사가 내리는 결정이 고객이 머릿속에 그리신 것과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넘겨받은 쪽은 가장 만들기 쉬운 방식을 택합니다

결정을 넘겨받은 개발사는 정해진 일정 안에서 답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무난하고 가장 빨리 만들 수 있는 방식을 택합니다. 고객이 원하신 방식과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다르면 화면이 나온 뒤에야 차이가 보입니다. 그때 수정하면 처음에 정할 때보다 비용이 더 들 수 있습니다.

화면 하나에도 결정할 것이 여럿입니다

목록 하나, 관리자 화면 하나에도 정할 것이 여러 개 숨어 있습니다. 관리자 화면은 직원이 내용을 직접 수정하는 전용 화면입니다.

PC 화면과 휴대폰 화면은 같지 않아서 메뉴가 많으면 PC에서는 한 줄에 늘어놓고 휴대폰에서는 접습니다. 어떻게 접을지 미리 말씀하지 않으시면 개발사가 무난해 보이는 방식으로 접습니다. 하지만 고객이 실제로 화면을 눌러 보시기 전까지는 그 방식이 맞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관리자 화면은 몇 분이 쓰시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한 분만 쓰시면 화면 하나로 충분합니다. 여러 분이 같이 쓰시고 권한이 다르면 권한을 나누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권한은 사람마다 볼 수 있고 수정할 수 있는 범위를 말합니다. 권한을 나누는 구조는 화면 몇 장을 추가하는 것보다 작업이 더 많습니다.

검색과 정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름으로만 찾을지 지역이나 날짜로도 찾을지에 따라 화면 뒤의 구조가 달라집니다. 정하지 않고 넘어가시면 개발사가 가장 만들기 쉬운 순서를 고릅니다.

문구와 사진, 예전 자료도 누가 맡을지 정해야 합니다

화면 설계에는 글자와 사진이 들어갈 자리가 그려지지만 그 자리를 누가 채울지는 회의에서 잘 안 정해집니다. 회사 소개 문구나 제품 사진은 원래 고객께서 준비하시는 몫입니다. 「알아서 해주세요」로 넘어가면 개발사가 임시로 채워 넣거나 빈칸으로 남습니다. 오픈일이 다가와야 빈칸이 눈에 띕니다.

예전 홈페이지나 카페에 쌓인 자료도 같습니다. 그대로 옮기는 일과 다시 정리해서 올리는 일은 다른 작업입니다. 이것도 미리 정하지 않으시면 일정에 없던 작업이 막판에 나타납니다.

회의록은 결론만 남고 오간 말은 안 남습니다

착수 회의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갖는 첫 회의인데 많은 이야기가 오갑니다. 회의가 끝나면 다 정해진 느낌이 들지만 회의록에는 「로그인 기능 추가하기로 함」처럼 짧은 문장 하나로 결론만 남습니다.

로그인 한 줄 안에도 여러 갈래 질문이 숨어 있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쓸지 전화번호로도 로그인할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 비밀번호를 잊으면 어떤 절차를 거칠지도 정해야 합니다. 회의록에는 로그인 방식과 재설정 절차 같은 세부 질문의 답이 적히지 않습니다. 회의 중에 나온 「알아서 해주세요」도 회의록에는 안 남습니다.

개발사는 회의록만 받으면 세부 질문마다 스스로 가정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 가정이 고객의 생각과 다르면 화면이 나온 뒤에야 드러납니다.

회의에서 말한 요구사항과 문서에 적힌 요구사항이 개발 결과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구조.

그림 한 장이 오해를 줄입니다

손으로 그린 스케치나 비슷한 서비스의 화면 캡처면 충분합니다.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그림으로 보여 주시면 됩니다.

「알아서 해주세요」 대신 그림 한 장을 건네시면 결정은 여전히 고객 몫으로 남습니다. 개발사는 그 그림을 기준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개발사에 화면 그림 한 장을 먼저 건네야 합니까?

첫 회의에 가져갈 메모와 참고 화면이 아직 없다면 먼저 준비해 볼 만합니다. 완성된 디자인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착수 회의 전에 메모와 참고 화면을 준비하지 않으시면 회의에서도 결정이 개발사로 넘어갑니다. 설명은 길게 하시고 그림은 없어서 결정은 다시 「알아서」로 넘어갑니다.

회의가 끝나고 회의록에 결론 한 줄만 남으면 그 사이 오간 말은 사라집니다. 화면이 나온 뒤에 다시 설명하시면 그때는 수정하는 비용이 붙습니다.

손으로 그린 스케치나 비슷한 서비스의 화면 캡처가 이미 있다면 그대로 첫 회의에 가져가셔도 됩니다.

엔소프 컴퍼니는 고객이 정하신 결정 그대로 움직이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드립니다

「알아서 해주세요」 대신 고객이 정하신 결정을 남기면 AI 에이전트도 그 결정대로 움직입니다. 고객이 원하실 경우 엔소프 컴퍼니는 정하신 주제와 문체, 금지 표현을 그대로 따르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드립니다. AI 에이전트는 고객이 남긴 결정을 기준으로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결정이 한 번 남으면 같은 설명을 매번 처음부터 다시 하실 일이 줄어듭니다.

정해 주신 주제와 문체 안에서 상품 정보와 제품 사진을 이어 글을 쓰고 올립니다. 검색엔진이 읽을 수 있는 형식으로 갖춥니다.

카드뉴스는 정해 주신 장수와 문장 규칙대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됩니다. 카드뉴스는 사진과 짧은 문장을 넘겨 보는 형식입니다.

글 작성, 인스타그램 게시, 자료 옮겨 적기 같은 반복 업무도 정해 주신 규칙대로 처리됩니다.

규칙은 고객이 적으신 범위까지만 적용됩니다.

직원의 시간과 인건비가 줄어듭니다.

프로젝트를 마치면 동작하는 자동화 시스템과 계정 인수인계를 넘겨드립니다. 고객이 정하신 규칙은 문서와 시스템에 그대로 남습니다.

지금 매번 손으로 결정하고 계신 반복 업무 하나를 알려 주시면 됩니다. 그 결정을 규칙으로 남겨 AI 에이전트에게 맡기는 방법을 엔소프 컴퍼니가 함께 찾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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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요구사항 문서를 직접 써야 합니까?
요구사항 문서는 만들 기능과 화면을 적은 문서입니다. 정해진 형식은 없습니다. 회의에서 나온 말을 화면과 문장으로 옮기는 일은 함께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메모나 화면 몇 장이면 됩니다.
회의를 녹음해 두면 요구사항 문서를 대신합니까?
녹음은 그날 오간 말을 그대로 담습니다. 다만 누가 무엇을 하기로 했는지 나중에 다시 들으며 정리할 사람이 따로 필요합니다. 정리된 문장으로 바뀌기 전까지는 자료일 뿐입니다.
관리자 인원을 나중에 늘리면 처음 설계를 그대로 씁니까?
화면 개수는 같아도 권한을 나누는 구조는 다시 수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몇 분이 쓰실지 예상해 두시면 권한 구조를 다시 수정하는 작업이 줄어듭니다.
검색과 정렬 규칙은 나중에 바꿀 수 있습니까?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화면 뒤의 구조까지 함께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새 기능을 추가하는 것만큼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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